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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취업자 26만여 명 늘었다 고용 동향과 관련, 황교안 "대한민국은 알바천국"

김선영 기자 libra3333333@gmail.com 입력 2019/03/14 10:32 수정 2019.03.14 10:50

[뉴스프리존= 김선영 기자] 1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한민국이 알바천국이 됐다, 세금으로 알바 만들 능력밖에 없는 무능한 정권"이라며 문재인 정권을 맹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업자가 26만여 명 늘었다는 고용 동향과 관련, 대한민국이 알바천국이 됐다. 한마디로 이 정권의 일자리 사기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판을 쏟아낸 황 대표는 구체적으로 "작년 2월 대비 취업자수가 26만3천명이 늘었다는데 실질적인 고용상황은 오히려 악화되고 청년체감 실업률은 역대 최악인 24.4%"라며 "30~40대 일자리 24만3천개가 줄었고 양질의 금융업 도소매업도 26만명 가까이 감소해 그나마 좋은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비판했다.

세금으로 만든 단기 땜질용 일자리만 대폭 늘었다며 황대표는 이어 "실업자는 급기야 130만명이 넘었다"며 이 정권이 일자리에 쓴 돈이 무려 54조 원인데 도대체 이 막대한 돈을 어디에 쓰고 참담한 고용성적표를 받았는지 철저히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같이 밝히며 한편 그는 감사원이 전날 일식집이나 백화점에서 사용한 청와 업무추진비가 적법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감사원이 이래도 되는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주말과 공휴일, 심야시간 등 사용할 수 없는 시간의 업무추진비 사용이 무려 2461건이나 되고 액수가 적지 않다"고 반박했다.

황대표는 감사원이 전날 내놓은 청와대 업무추진비 감사 결과와 관련해서는 공무상 불가피한 집행이라는 자의적 결론을 내렸는데 1인당 9만원이 넘는 고급 일식집에서 쓴 돈이 2천800만원"이라며 "지난 정권에서 임명한 KBS 이사를 감사하며 김밥 2천500원까지 문제삼았다. 그때의 잣대와 지금의 잣대가 왜 이렇게 다른지 묻고 싶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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