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29일 “야권협력정치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여당과의 대여 전선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등장에 대해 우리 당은 어떤 분이 적절한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국민의당도 야당이고 우리 더민주도 야당이다. 여소야대 국회는 국민이 야권간의 협력을 토대로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국민들의 바람을 성취하라는 명령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어 “국민의당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양보할 것은 과감히 양보하고 협력할 것은 철저히 협력하는 야권협력의 정치를 최우선의 과제로 만들 것”이라면서, “그럼으로써 그동안 국민들이 주신 바람과 명령을 실천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야당끼리 게임하기 보다는 서로 윈윈할 것은 협상하고 여당과 협상하는 식이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당면 과제에 대한 합의부터 진행상황까지 의원 전원이 공유함으로써 지도부를 믿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원내 소통 시스템을 혁신하겠다. 원내부대표들이 각자 의원 십 여 분씩을 담당해 원내 의사결정과정에서 일일이 설명 드리고, 직접 소통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원은 또 “기민한 언론 대응을 통해 당의 이슈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원님 개개인의 활동에 대해서도 언론이 주목하게 만들겠다”면서, “초.재선에서 스타의원이 지속적으로 탄생하도록 돕는 의원스타쉽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