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현진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은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6일간 <2016 미술은행 공모제>와 <2016 정부미술은행 공모제>를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2005~)과 정부미술은행(2012~)은 설립 이후 매년 공모제를 통해 우수한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있고, 구입된 작품은 국민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해 정부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재외공관, 민간기관 등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미술은행은 <2016 미술은행 공모제>를 통해 중견작가와 유망작가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내외 미술시장을 선도하는 동시대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한다. 미술은행은 작품 가격의 상한선이 5천만원으로 책정돼 있어 명망 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개인전 4회 이상 개최 실적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또 정부미술은행은 <2016 정부미술은행 공모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향상시키고 정부 및 공공기관의 미적 환경 구성에 적합한 작품(작품당 3천만원 이내)을 구입한다.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공모제는 개인전 2회 이상 개최한 미술인이 응모할 수 있다.
한편, 2016년도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의 작품 구입 예산은 총 27억 5천만원(미술은행 19억 5천만원, 정부미술은행 8억원)으로, 이번 공모제 작품 구입에 13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미술인은 두 공모제 중 한 곳에만 응모 가능하다. 심사결과는 올 8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