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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양화대교서 "해태제과 신규상장 반대" 고공농성..
사회

40대 남성 양화대교서 "해태제과 신규상장 반대" 고공농성중

[서울] 이상윤 기자 입력 2016/05/04 09:19

40대 남성이 서울 양화대교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컷[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4일 오전 6시40분께 김 모(47)씨가 '해태제과 신규상장'을 반대하며 서울 마포구에 있는 양화대교 위에 올라 시위를 하면서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김 모씨는 해태제과 소액주주로 알려졌으며 현재 소방관과 결찰관이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아치 위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 상당히 위험하다"며 "자칫 잘못하면 긴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씨의 동료는 김씨가 11일 예정인 해태제과 신규상장에 반대하며 2주 전부터 시위를 벌여왔다고 전했다. 이날도 김씨는 용산구 남영동 해태제과 앞에서 시위하던 중 갑자기 양화대교에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달 25일 오전 7시에는 해고 노동자 김모씨(60)가 양화대교에 올라 "세아제강 해고자를 복직하라"며 고공 농성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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