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하여 제주도로 걷기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올레'는 큰 길에서 집 앞까지 이어진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방언으로,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2007년 9월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말미오름~종달리 소금밭~광치기해변에 이르는 제1코스(15.6km)를 개장한 이후 도보여행길을 의미하는 단어로 널리 쓰이고 있다. 제주 올레는 제주도를 생태녹색여행의 중심지로 변모시켰으며, 올레길을 걷는 여행자를 가리키는 ‘올레 폐인’, ‘올레 마니아’ 등 다양한 신조어도 만들어냈다.
제주에는 현재 21코스인 10.8km 거리의 하도~종달 올래 등 걷기여행 코스가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 제주도 동쪽 해안에서 남쪽을 거쳐 서쪽 해안까지 제주의 해안길과 산길(오름)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으며 각 코스는 약 15㎞ 정도에 해당된다. 각 코스는 바다전망이 좋은 곳, 목장을 지나가는 곳, 오름을 오르며 등산하는 기분을 가질 수 있는 곳, 계곡을 볼 수 있는 곳 등 해당 코스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어 코스 선택이 가능하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홈페이지에는 각 코스에 따른 충분한 정보와 지도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알맞은 코스를 선택해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각 올레에는 바닥이나 나무, 돌 등에 파란색 화살표가 끊임없이 표시되어 있다.
제주 올레는 제주 생태와 도보여행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잡았으며, 걷기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끈 제주 올레길은 전국적으로도 도보여행길 조성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 올레 여행을 하면서 든든한 식사는 기본이다. 제주도 서귀포 중문 맛집 '기원뚝배기'는 제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해신물을 넣어 요리한 문어해물통갈치조림 요리가 유명하다. 통갈치조림에는 문어, 전복,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 푸짐한 식사가 가능하다. 이 업소의 통갈치조림은 양념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생선 특유의 비린 냄새를 잡고 갈치의 고소한 맛을 돋보이게 하는 특제양념에는 천연 약재를 숙성한 비법이 숨어 있다. 실제 이 업소의 양념 맛이 뛰어나 양념과 밥을 비벼 먹는 손님들이 많다.
제주 맛집 기원뚝배기는 덤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요리도 많다. 문어해물통갈치조림을 주문하면 옥돔구이, 성게국이 무료로 제공되어 맛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실제 옥돔구이는 가격이 있기 때문에 서비스로 제공하기 어려운 요리지만 이 업소는 통갈치조림에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밑반찬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관광지 식당의 경우 바쁜 일손으로 인해 밑반찬을 외부에서 구입해서 손님 상에 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중문 맛집 기원뚝배기는 매일 싱싱한 국내산 재료를 직접 구입한 후 식당에서 전라도 엄마의 정성을 담아 만들고 있다. 기원뚝배기의 상호가 ‘맛있게 식사하고 건강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듯이 매일 정성스럽게 만든 국내산 밑반찬과 푸짐한 서비스 메뉴로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정성을 다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 맛집 기원뚝배기는 아침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하고 있으며, 아침식사 메뉴도 별도로 마련하고 있어 제주 중문 아침식사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