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은지 기자]5월 14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봉축행사의 일환인 연등회 연등축제가 열려 7∼8일 서울 도심에 교통통제가 시행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불기 2560년 석가탄신일을 봉축하는 대규모 연등회 연등축제가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와 종로구 딜대와 조계사 앞 인근에서 열려 7~8일 서울 도심에 교통통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이날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간화선 무차 대회'를 개최하고, 오후 6시 동국대를 출발해 장충체육관 사거리와 흥인지문을 거쳐 종로·우정국로로 행진하는 연등행렬로 해당 구간 양방향 모든 차로를 오후 9시30분까지 차례로 통제한다.
8일 '전통문화마당' 행사가 열리는 우정국로(종로1가 사거리↔안국동 사거리) 구간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다만 통제 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임시로 조정된다. 경찰은 해당 구간 주변에 선간판과 펼침막 25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모범운전자 400여명을 배치해 시민을 안내한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1644-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상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