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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환자 2주 사이 74% 급증...개인위생.수분섭취..
사회

수족구병 환자 2주 사이 74% 급증...개인위생.수분섭취 필요

[서울] 박은지 기자 입력 2016/05/28 18:39
"어린이집 감염 조심"
영유아가 주로 걸리는 전염병인 수족구병 환자가 최근 2주 사이 7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프리존=박은지기자]28일 질병관리본부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지난주 외래환자 1천 명당 수족구병 환자 수는 13.4명으로, 이달 초 7.7명보다 74%나 늘었다.

주로 0세에서 6살 이하 어린이환자 수가 같은 기간 가장 많이 늘었으며, 전염력이 강한 질병인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집단 시설에서 타인과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자료=질병관리본부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엉덩이에 비수포성 발진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발열과 식욕감소, 무력감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도 동반되 개인 위생에 철저 해야한다.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3~7일로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우선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의 집단 발병을 막기 위해 자가에 격리될 것이 권장한다.


수족구병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서 증상을 줄이는 치료만 가능하다. 입안의 궤양 때문에 통증이 생기는 까닭에 먹는 양이 급격히 줄어들어 탈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적절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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