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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아트오페라단,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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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아트오페라단,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 개최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5/10 14:55

사진/노블아트오페라단 신선섭 단장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노블아트오페라단(단장 신선섭)은 서울시와 강동아트센터 후원으로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을 개최한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은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오페라를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갈라콘서트, 그리고 전막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 일반인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또한 오페라를 재즈와 팝, 가요 등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오페라 초심자까지 즐길 수 있게 구성해 오페라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달해 잠재된 오페라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대표 오페라축제이다.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오프닝 콘서트로 강동아트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MC 김승현의 해설로 <베르디 3대 오페라 갈라>로 시작을 알린다. 지휘자 이태정이 이끄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테너 김동원, 황병남, 소프라노 오은경, 한예진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리골레토>의 하이라이트를 연주하는 야외 공연 무대이다.

12일과 13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는 음악 신동 모차르트의 마지막 유작 오페라 <마술피리>가 공연된다. <마술피리>는 한국어 대사에 독일어 아리아, 중창, 합창이 함께해 관객의 이해를 돕고 재미를 선사해 다양한 관객층의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모차르트 특유의 밝고 아름다운 음악에 새로운 각색이 입혀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췄다. 연출가 김숙영의 새로운 대본과 각색을, 박지윤의 지휘로 21세기 관객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16일과 17일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에서는 <오페라 위드 재즈>가 마티네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오페라와 재즈가 만나는 새로운 공연방식으로 빅밴드 지휘자 겸 베이시스트 정중화 교수가 편곡하고, 손성제, 오종대, 유승호, 김숙영 등 국내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노블아트퀸텟이 바리톤 박정민,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지명훈 등과 함께한다.

16일 공연에서는 희극 오페라 중심으로 이어 17일에는 비극오페라 중에서 선곡해, 재즈 마니아와 오페라 마니아의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사진/노블아트오페라단 '마술피리' 장면 

18일 또한 마티네 공연 <오페라, 벽을 넘어서>로 ‘노블아트오페라단’ 상임 연주자들이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인기 뮤지컬넘버, 영화음악, 가요 등을 직접 불러 오페라의 높은 벽을 허물고 또 다른 성악의 재미를 더한다.

20일과 21일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뮤지컬, 플라맹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있는 소재가 되기도 했던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의 하나이다. 장윤성의 지휘와 탁월하고 깊이 있는 무대연출로 주목 받고 있는 김숙영의 연출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밖에 12일과 20일엔 음악칼럼니스트이자 평론가인 박제성, 류태형이 오페라 마술피리와 카르멘의 해설로 이해를 돕는 오페라 교육프로그램 <오페라 100% 즐기기>와, 그리고 19일에는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유아들과 어린이들의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퀴즈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곁들어진 음악극 <토토와 함께 보는 오페라 이야기>도 준비됐다.

노블아트오페라단 신선섭 단장은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은 오페라의 대중화는 물론 많은 젊은 음악인들이 미래적 활로를 열고 그로 인한 극장 산업의 활성화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서울의 브랜드 향상과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이라는 협업 형태의 문화예술 축제로 시민 화합과 국민정서 향상에 기대할 것”이라면서 단순한 오페라페스티벌로서의 의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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