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문화재청
[뉴스프리존=노현진 기자]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에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19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념하는 행사로, 뛰어난 통솔력 바탕으로 한글 창제를 비롯해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추모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초헌관(初獻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과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대통령을 대신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헌화(獻花)와 분향 ▲ 세종대왕이 손수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과 세종대왕이 태조 이성계의 창업 공덕을 칭송키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휴일인 이날 영릉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창의과학체험, 한글명패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국가무형문화재인 봉산탈춤 공연, 어린이 과거시험 행사 등 숭모제전의 분위기를 돋울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사진전 ‘조선왕릉을 지켜온 석물을 만나다’(10월 30일까지) 전시와 제5회 세종대왕 한글 휘호대회 입상작품 전시가 함께 열려 조선왕릉과 세종대왕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숭모제전이 진행되는 15일에는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이 무료로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숭모제전을 모든 국민이 다 함께 세종대왕의 탄생을 축하하고 세종대왕의 위업과 애민정신을 기리는 날이 되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