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현진 기자]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 서울국제도서전의 사전 무료 등록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COEX) A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도서전은 올해로 22회를 맞는다. 2015년의 경우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책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사전 등록 일정은 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등록 방법은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사전등록객 회원가입]을 통해 개인과 20인 이상의 단체로 등록할 수 있다. 특히 단체 관람객의 경우 ‘독(讀)슨트’ 서비스를 신청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독(讀)슨트’ 서비스는 전시회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도슨트’와 독서의 ‘독(讀)’을 조합해 만든 용어로 지난해부터 선보인 전시 안내 서비스다.
2016 서울국제도서전 실무추진단 김정연 총감독은 “이번 도서전에 최대한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국내 독서문화가 한 단계 발전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면서, “가족단위 관람객부터 ‘나홀로 족’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책을 통한 지적 계발과 정신 함양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도서전은 ‘컬쳐 포커스’ 국가로 프랑스가 선정돼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한다. 또 ‘스포트라이트 컨츄리’로 선정된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참가하고, 아르네&카를로스(노르웨이), 하노흐 피벤(이스라엘), 페트라 하르틀리프(독일) 등의 해외 작과들과 서민(교수), 정유정(소설가), 이수지(동화작가), 밥장(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국내외 다수의 출판사들과 출판 관계자, 아티스트, 1인 출판, 북디자이너, 독립출판 등이 참여해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한글 반포 570주년을 기념한 ‘한글의 변천과 발전 특별전’을 개최한다.
또한 출판전문포럼 및 세미나 섹션인 ‘출판콜로키움’에서는 국내외 출판사, 편집자, 출판 유통사, 저작권 에이전시 등 출판산업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세미나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