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뉴스프리존=노현진 기자]음악과 자연, 문학이 어우러진 이 음악회는 충북 진천군 초평호 야외 수변 무대에서 올해 10월까지 계속된다.
문화예술 후원 매개 전문단체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이하 ARCON┃이사장 허인정)’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제2회 미르숲 음악회 「블룸블룸」(이하 미르숲 음악회)’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천군 초평면의 미르숲과 초평호 배경의 야외 수변 무대에서 열리는 2016 미르숲 음악회는 ‘숲에서 온 편지’를 테마로 4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ARCON이 주관하고 현대모비스가 후원하는 미르숲 음악회는 지난 4월 23일 뮤지션 이한철의 공연으로 첫 무대를 열었고, 이달 14일 뮤지션 장필순과 28일 좋아서 하는 밴드 및 하찌와 TJ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참여 뮤지션은 자신의 노래 가운데 노랫말을 빌려온 시 또는 영감을 받은 도서를 소개하면서 라이브 공연을 통해 미르숲을 찾은 등산객 및 관객들이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시작된 이한철의 첫 공연에서는 김소월의 시에 곡 작업을 한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가 음악과 낭독으로 소개되면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본 30대 관객은 “미르숲 음악회는 힐링을 위한 탁월한 선택이었다”면서, “실력파 뮤지션의 음악이 자연이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니 그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숲 체험과 이벤트 또한 관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공연 전 숲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 활동 또는 공연 후기를 미르숲 음악회 페이스북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좋아하는 뮤지션의 사인이 담긴 음반과 추천 도서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ARCON과 현대모비스는 매해 자연과 함께 다양한 음악과 뮤지션을 소개하는 수준 높은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