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작한 K-Culture SHOW <별의 전설:견우직녀성>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한전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별의 전설:견우직녀성>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문화콘텐츠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첨단영상기술과 한류 열풍의 K-POP 스트릿 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춤과 기술을 총망라해 국내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폭발적인 에너지와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K-Culture SHOW <별의 전설:견우직녀성>은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구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판타지로 스피디하게 전개된다. 칠월칠석 견우성과 직녀성으로부터 시작된별들이 현세에 환생한 견우와 직녀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1부 스트릿댄스를 중심으로 ‘춤의 향연’, 이어 2부는 ‘미디어 아트와 움직임’, 그리고 3부는 경사무대 ‘루트 액션’으로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냈다.
‘견우와 직녀’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보편적인 사랑을 주제로 한 소재라는 것과 의정부의 지리적 여건(삼국시대 고구려 매성군 영토)을 역사적 연결고리로 활용하고, 또한 견우와 직녀의 이별과 만남이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어 의정부를 분단과 전쟁의 상흔이 아닌 평화와 희망의 도시 브랜드로 가능할 것으로 저망된다.
앞서, 지난 해 11월 K-Culture SHOW <별의전설-견우직녀성>은 트라이아웃 형태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서울 본 공연에서는 지난 해 트라이아웃공연에서 나온 각계 전문가 의견 및 평가를 비롯해 내.외국인대상 관객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작품을 보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K-Culture SHOW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서울 공연 이후 올해 10월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별의전설-견우직녀성’ 시즌2 공연을 다시 올릴 예정이다. 시즌-2에서는 상설 및 투어공연을 위해 출연진 규모 축소를 통해 프로덕션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여, 이 작품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연례적으로 공연을 진행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차별화된 레퍼토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시즌2’ 공연에 이어 ‘2016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의 세계화 추진 지원사업인 글로컬 프로젝트에 선정돼 2017년 또 한 번 작품제작의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컬 프로젝트의 경우, 지역콘텐츠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지역 기반의 창조적 문화콘텐츠를 개발.지원하는 사업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17년 해외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공연과 함께 내년부터는 지방투어공연을 비롯한 연례공연화를 추진하고, 2018년 이후 상설공연장 확보와 여행사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상설공연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상설화 계획을 추진해 나 갈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박형식 사장은 “기초 자치단체 차원에서 관광공연을 직접 제작하고 서울서 공연을 추진한 의미 있는 시도이자 사례”라면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관광객 대상마케팅을 진행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공연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