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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박, “친박, 혁신위 부결시 당 미래 없어”..
정치

새누리 비박, “친박, 혁신위 부결시 당 미래 없어”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5/17 10:21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이 17일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장 인선에 대한 당내 상임전국위원회의 추인을 앞둔 가운데, 계파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당 비대위원에 임명된 이혜훈 새누리당 당선자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비대위.혁신위 임명안을 친박이 전국위서 부결시킨다면 당은 정말 미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 당선자는 비박계를 제외해야 한다는 인물을 제외하자는 친박계 주장에 대해선 “정말 국민들 앞에 얼굴을 못 들겠다”면서, “13명의 원내대표단 인사가 친박 일색이라고 할 때에는 아무 말씀 안하셨던 분들이 이번에는 비박이 인선됐다고 난리다. 총선이 지나고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계파 타령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당선자는 이어 “계파를 없애야 새누리당이 산다.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는 계파 용어 사용을 금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비대위원인 김영우 의원도 BBS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비상상황이라 혁신이 중요한데, 아직까지도 계파의 망령에 사로잡혀서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비대위.혁신위의 전국위 추인이 친박계의 집단반발로 인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당내 반발이 분명히 있다. 순조로울 것 같지 않다. 이것이 통과되지 않으면 정말 국민들로부터 우리는 두 번 세 번 더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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