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가장 큰 시장은 독일을 비롯한 여러 유럽국가들이다. 독일은 역사적으로 선진적인 반려동물 문화로 유명한 국가다. 대표적으로 독일은 1990년 민법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문을 추가했었다. 그리고 2002년에는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를 기본법에 명시했다. 이처럼 선진적인 반려동물 문화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크게 발달한 SNS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여러 국가에 전파되었다.
우리 나라 또한 초기 SNS의 주력 사용층인 10대부터 30대가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를 통해 유럽 국가의 선진 반려동물 문화를 접하게 되었고, 이는 가정에서 기르던 동물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기존에는 애완용강아지, 애완견, 애완용고양이, 애완묘 같이 주로 애완동물이라고 불렀는데, 최근 저출산, 독신가구, 노령가구 등이 증가하는 현상과 맞물려 애완동물을 반려자처럼 대우하는 것을 비유해 ‘반려동물’, ‘반려묘’, ‘반려견’으로 부르고 있다.
동물에 대한 인식이 고도화되면서 펫코노미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세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대형 할인 마트 반려동물용품 코너엔 반려견 케이지, 강아지 치석제거 용품 및 간식, 강아지 관절영양제, 강아지 미용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애견용품이 진열되어 있다. 제품뿐이 아니라 애견 카페, 펫택시, 강아지장례를 비롯한 서비스 분야도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서비스 분야에서 특히 반려동물 의료시장이 동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복합 작용해 서비스 질을 향상 시키려는 많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유컴퍼니는 차세대 동물병원 집중치료부스 icu(intensive care unit) 프리미엄 케이지를 개발해 반려견 케어 서비스 부문 2019년 소비자 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KCPBA 2019)를 수상 및 ISO 9001과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서 검증을 받아 인천시에서 안전하고 고성능 제품임을 인증받았다. 이 외에도 ‘레이저 치료기를 채용한 반려동물 하우스’를 비롯한 총 4건의 특허와 상표 특허, 디자인 특허를 보유해 이전과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해 수의사를 비롯한 업계 고관여자들에게 연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유컴퍼니가 반려동물 치료 능력 향상을 위해 냉난방, 음이온 공기 순환, 공기 청정, 음악 재생 기능을 추가하고 스마트폰과 연동된 CCTV 설치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동물확대 이슈에 민감해져 반려인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디유컴퍼니 정다운 대표는 “독일을 비롯한 선진 반려동물 문화를 접하게 된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점점 더 질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자식 같은 동물들에게 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동시에 동물확대 이슈가 이면에서 부각되면서 이들을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생각해 개발에 착수했고, 기존 ICU 회복실의 단점을 서울에 있는 동물병원 수의사분들과 면밀한 인터뷰를 통해 반려동물 치료에 꼭 필요한 기능을 더 추가한 MP-ICU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한국이 유럽의 선진 반려동물 문화에 영향을 받은 것처럼 반대로 역수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