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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후보단일화 방식의 야권연대 ‘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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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후보단일화 방식의 야권연대 ‘더는 없다’”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5/22 17:00


사진/심종대 기자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더는 “후보 단일화 중심의 야권연’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심 대표는 22일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후보 단일화 방식의 야권연대 전략은 이제 폐기할 때가 됐다. 19대 국회 때 주력해 온 정당명부비례제와 결선투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 투쟁 전면에 서서 제도화된 선진적 연합정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승자독식 선거제도 하에서 지역구에서 의석을 만들려면 후보단일화가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었다”면서, “미래성장을 잠식하는 후보단일화 방식의 야권연대가 아니라 선진적인 제도에 의한 선진적인 연합정치로 나아가야 한다. 그 길에 정의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내년 대선 전략에 대해 “당연히 정책 대안 정당으로서 우리 당의 후보가 나갈 것”이라면서, “정의당 후보가 없는 대선 경쟁은 보수 일변도의 경쟁”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의 대선 출마 여부에 관해서는 “지금은 가타부타하기 어렵다”면서, “나는 당대표니까 일단 완생(完生) 정당으로 가기 위한 당의 전략을 어떻게 잘 수립할 것인가가 우선이다. 다른 정당처럼 권력이 정하는 게 아니고 우리는 당원이 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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