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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열정, 대구를 누비다..
사회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열정, 대구를 누비다

고경하 기자 입력 2019/04/29 13:15 수정 2019.04.29 13:25
대구시장배 전국철인3종대회 수성못·신천동로 일원서 개최, 신천동로 일부구간 교통통제
철인3종경기 단체사진 / 사진 = 고경하 기자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鐵人)들의 대축제, ‘제15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 철인3종대회’가 9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8일 수성못과 신천동로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15번째 개최로 이번 대회는 도심에서는 개최가 힘들다는 철인3종의 선입견을 깨고 아름다운 경관의 수성못과 도심임에도 평탄한 직선 코스로 자전거 경기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신천동로에서 개최되어,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명품대회’로 손꼽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부 철인부’와 ‘장애인부’를 통해서 여성과 장애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고, 금년에는 3가지 종목을 한 사람씩 나누어 참여하는 ‘릴레이팀’경기도 새롭게 마련하여 철인3종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강민구 시의원이 3가지 종묵 중 수영에 참여하였고 정지원씨는 대구수성온누리봉사대 선수보호 안전자원봉사자로 함께했다.

수영에 참가한 강민구 시의원과 선수보호 안전자원봉사자 정지원 / 사진 = 고경하 기자

극도의 체력을 요하는 철인3종의 특성상 선수 대부분이 경기 1~2일전에 대구에 도착하여 컨디션 조절 및 경기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김호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5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대구국제마라톤과 더불어 대구를 대표하는 스포츠이벤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전국 각지에서 오신 동호인들이 불편 없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일부 차량통행 제한과 버스노선 우회로 불편이 예상되니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수성못 내에 지정 포인트를 순회하는 수영(1.5㎞)을 시작으로 신천동로(상동네거리~무태교)를 왕복하는 자전거 코스(40㎞), 수성못 주변을 5바퀴 순환하는 달리기 코스(10㎞)로 구성되는 ‘표준코스’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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