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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솨 관련해 “남은 임기 동안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좋은 업적을 남기실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29일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강연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20대 국회 개원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선 치열하게 주장하면서 국회 개원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연에서 안 대표는 “국민이 지금 가만히 있는 것 같고 다시 총선 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착각할지도 모른다”면서, “저를 포함해 정치권이 각성하지 않으면 더 큰 민심의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정치권 입문 후의 소회에 대해 “와서 보니 마이너티리 그룹 아닌가”라고 반문하고, “기득권이 정말 강고하고 드릴 말씀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삼성과 LG 등 대기업이 문어발식 경영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기업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내부거래 감시를 강화하면서 스스로 구조개혁에 나서는 것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주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