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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사회

'제29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서울] 이상윤 기자 입력 2016/05/31 13:20
198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금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정한 날(5. 31)이다.
[뉴스프리존=이상윤기자]31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9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2016년 금연캠페인 주제와 6월초부터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인 2016년 금연광고 시안을 공개했다.

2016년 금연광고 시안/보건복지부
공개된 2016년 금연광고 시안은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가족의 아픔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흡연은 질병, 치료는 금연’이라는 장기적 컨셉을 기조로 슬로건을 유지하면서도 “이제 담배의 진실과 마주하세요”라는 주제로 구체화되었다. 공개된 2편의 영상은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인해 가족이 겪는 현실을 다큐멘터리(Fake Documentary)처럼 보여준다.

이날 기념식에는 미국 질병통제센터 팀 맥카피 수석 보건의료 정책관,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 새누리당 윤종필 비례대표등 약 300여명의 지역 관계자, 금연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금연의 날 기념사를 통해 "올해 금연캠페인의 주제인 '이제 담배의 진실과 마주하세요'에 대해 ‘담배의 진실’은 폐암, 후두암 등 질병을 발생시키고 국민들의 건강을 해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되었고, 올해 12월 도입되는 담뱃갑 경고그림 제도는 ‘담배의 진실을 알리는 정책적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금연캠페인은 6월 첫주부터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동일한 컨셉으로 라디오, 옥외광고 등을 통해서도 진행된다.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 '은 흡연과 건강문제를 생각하는 날로서 흡연이 개인과 공공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또한 담배와 관련된 각종 질병을 퇴치하고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세계적 협력을 강조한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매년 5월 31일을 전후해 다양한 행사와 함께대대적인 계몽활동, 범국민 금연운동 등이 펼쳐진다.

한편 WHO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적으로 금연정책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세계 금연의 날 수상자(World No Tobacco Day Award)’로 한국정부(보건복지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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