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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문화창조의 허브”..
문화

“예술과 문화창조의 허브”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6/02 14:58
꿈으로 실현하는 감동, 충무아트센터 김승업 사장 기자간담회


사진/심종대 기자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우수한 창작뮤지컬 제작과 공연유치로 문화예술계의 흐름을 주도해 온 충무아트홀이 1일부로 ‘충무아트홀’로 새롭게 태어난다.

충무아트센터는 단순히 명칭 변경을 뛰어넘어 가치평가를 담아 변화하고 최적의 시스템을 갖춘 제작극장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하고, 시민을 위한 영화제와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감동 운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무아트센터 김승엽 사장은 1일 충무아트홀 예그린스페이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언제 가더라도 볼거리가 있고 즐길 거리가 있는 예술공간으로 거듭 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지금까지의 운영 구동력을 유지하면서 “보완할 것, 유지 발전시킬 것 그리고 완전히 새롭게 만들 것 등을 재정비해 글로벌 아트센터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기획과 콘텐츠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술가에게는 자유로운 창작환경을, 고객에게는 품격 있는 예술 공간이자.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환경을 제공해 문화향수권을 신장하고, 제작극장을 표방하는 기지로서 명실상부한 복합아트센터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1)Creation-창의적 도전, 2)Action-능동적 경영, 3)Communication-소통하는 문화의 장이라는 3대 전략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심종대

# Creation-창의적 도전

김 사장은 “대형 창작뮤지컬 자체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 제작 시스템과 레퍼토리를 갖춘 프로듀싱 씨어터로 거듭난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 작품을 선별.제작하고, 생산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극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뮤지컬을 보다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뮤지컬전문아카데미를 운영해, 한국뮤지컬의 미래를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면서, “충무아트센터 극장을 적극 개방해 활용하고, 창작자.기획자.배우가 어울려 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실무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 뮤지컬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지난 2012년부터 개최돼온 창작뮤지컬 대상 시상식 ‘예그린어워드’를 오는 11월 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해 창작뮤지컬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면서, “충무아트센터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을 지속 운영해 권위를 부여하고 헌정되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치 있고, 명예로운 상으로 여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순수예술공연 및 다양한 장르 명품기획을 통한 공연장 고급화를 위해, 순수예술공연 정례화와 중극장 블랙 웰메이드 연극 중심 극장 운영 및 명품 기획 강화, 그리고 클래식 페스티벌의 연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고의 ‘아트센터 종합예술 전문 아카데미’ 정착을 위해 현장실습 중심의 무대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 인력 양성, 조형예술분야 및 영상미디어 교육프로그램의 신설, 공연예술전문 아카이브 조성 사업을 시작할 계회이다.

# Action-능동적 경영

창의적 조직운영과 책임경영 추진, 고객중심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무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전문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1층 로비의 서비스존을 ‘종합안내정보센터’로 확대 운영 Box Office 기능을 강화하고, 교통 및 안내 등 일괄 처리 방식의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6호선 신당역 사거리에서 U턴 신호 신설에 주력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여자화장실을 확충 공사해 현재보다 규모를 2-3배 확대하고, 또한 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해 주변을 밝히고 안전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 “감독기관인 중구청과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상생관계를 구축하고, 신규 사업 및 디지털화 관련 사업 전개 등을 위해 조직 및 인력을 강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열정과 도전정신이 있는 조직문화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사진/사진=심종대 기자

# Communication=소통하는 문화의 장

김 사장은 “공공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시민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만들고, 서울의 랜드 마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서 시즌별 다양한 축제를 기획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공공극장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키 위해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개최해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선보이면서 일반 시민과의 소통의 기회를 늘린다.

우선, 한국영화의 상징인 충무로와 충무아트센터의 대표 문화인 뮤지컬의 신선한 조합으로 탄생한 전 세계 유일무이한 영화제인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절체성의 확립을 강조했다. 지난해 프리페스티벌을 통해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형성했고 정식으로 개최되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배 수준인 약 30편의 영화상영과 라이브 공연 및 야외 플래시몹, 그리고 시나리오 공모사업 등으로 더욱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성격 또한 극장 내부에 국한하지 않고,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개념으로 확장시켜 <목요일N시네마>와 같은 프로그램을 상설화해 시민들이 쉽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수준높은 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신선하고 참신한 뮤지컬 영화탄생을 위한 단편영화공모 개최, 뮤지컬 영화의 제작활성화를 도모하고, 뮤지컬영화 콘텐츠의 창작, 개발 지원을 위한 뮤지컬영화 기획한 공모를 개최하고, 선정된 작품은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5년 5월에 처음 개최된 정동야행을 2017년부터 충무아트센터가 직접 주최해 개최한다. 가장 아름다운 정동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문화재단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축제를 확대해 덕수궁을 중심으로 야외에서 이뤄지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평소 예술을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일반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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