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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요구 과도, 막말 퍼레이드로 한계...정상화 도움 안 돼"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6/04 09:38 수정 2019.06.04 09:50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자유한국당에 대해 과도한 요구는 국회 정상화에 도움이 안 된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도 된다고 지적, "이른바 막말 퍼레이드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도로 지지율이 빠지고 있고 이른바 중간층 이런 유권자들로부터 오히려 한계에 봉착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더블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민주당에 잘못을 사과하고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히며 그간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흩어졌던 보수 지지층들이 결집하는 그런 과정은 뭐 언젠가는 있어야 할 일이었고 지금 일어났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 대표는 그러면서 이 같은 정신과 일련의 행동은 총선 전망에 대해선 "경제가 어렵다"며 "자영업, 중소기업 그리고 청년들이 힘들고 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민생이 힘든 이 상황을 여당으로서 집권당으로서 책임 있게 해결하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면할 길이 없다"고 긴장감을 숨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민주당이 정말 잘못해서 그것을 모면하려고 절충점을 찾고 한국당의 복귀 명분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민생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겠다"며 "그 민생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내년 총선에서도 떳떳하게 임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또, 최근에 막말등은 뒤로 하더라도 6월국회 개원 협상 난항과 관련해선 "시급한 민생과 또 추경 처리. 이런 것들을 위해서는 우리가 부분적으로 양보하고 또 절충하면서 그걸 통해서 정치가 복원돼야 된다. 이런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양보하고 절충을 시도했던 것"이라며 "오히려 우리보고 백기 투항하라고 요구한다고 어떤 면에서는 누명 비슷한 것을 씌우면서 정작 본인들은 저희에게 백지 사과해라, 백지 철회해라. 이렇게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당 탓을 했다.

그러면서 당장에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사과-철회 요구에 대해서도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그 당시에 패스트트랙을 추진했던 4당 공조의 정치인들을 저희가 또 일방적으로 훼손할 수도 없는 문제"라며 "따라서 전면적 사과나 전면적 철회. 이런 것들을 요구하는 것은 협상을 하지 않겠다, 이런 의사 표시로도 간주될 수 있다"고 일축했다.

이 원내대표는 끝으로 민주당 단독 국회 소집 여부에 대해선 "그건 정말 최후의 수단"이라며 "우리는 끝까지 합의를 통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이런 시도를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 막말은 도가 지나치다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는 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발언과 관련해 황교안 대표를 향해 지난날 공안검사로 국가보안법 사건을 처리한 베테랑답게 뚜렷하게 대답하기 바란다며 미스터 국보법답게 대답을 요청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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