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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 ‘孝 드림(Dream) 테마공원’조성..
사회

道公, ‘孝 드림(Dream) 테마공원’조성

최윤환 기자 입력 2016/06/15 18:14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뉴스프리존=최윤환 기자]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하남방향)에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효(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원이 들어선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15일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하남방향)에서 ‘효(孝) 드림(Dream) 테마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공원 이름은 ‘효(孝)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고속도로 운전자 무사고 기원 등 건강한 삶을 꿈(Dream)꾼다’는 의미로 이름 붙여졌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총 사업비 4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공사에 착공했고 지난달 고객들에게 우선 개방했다. 

이 공원은 이용객들이 산청휴게소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호강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와 전망대에서 팔각정을 연결하는 300미터 길이의 데크 산책로를 설치했고 전망대 부근에는 1만 3천여 그루의 철쭉공원을 조성해 아름다움을 더했다.

산책로를 따라서는 운전 중의 피로를 풀고 추억도 만들고 갈 수 있는 다양한 테마존이 조성됐다. 특히 경호강 전망대 바로 아래쪽에는 소원을 이루게 해 준다는 거북머리모양의 거북바위가 있다. 거북바위까지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거북바위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거북석상을 만들어 휴게소 이용자들이 소원을 빌고 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곳은 산청에서 효자로 이름났던 이몽뢰 선생이 거북바위를 안고 소원을 빌어 어머니의 건강을 되찾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성철 스님, 유의태 선생 등 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에 대해 알 수 있고, 효자비, 그네벤치, 거북이 석상, 운동기구 등 다양한 부속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임직원, 허기도 산청군수, 휴게소 운영업체 대표와 주민 등이 참석해, 산책로를 돌아보고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무사고를 소원하는 내용을 적은 족자 날인행사도 진행했다.

한편 산청휴게소는 거북이 형상의 장수빵을 테마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최윤환 기자 cyh22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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