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LG유플러스가 VR(가상현실) 콘텐츠 창작자들의 제작 기술 지원 및 인력 육성, 콘텐츠 유통 등에 발벗고 나서 비디오 플랫폼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예비 전문가 100명을 선발해 360VR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2016 KOREA 360VR Creator 챌린지’ 참가자를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6 KOREA 360VR Creator 챌린지’는 VR 콘텐츠 생태계 조성과 관련 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소수 전문가 대상의 VR 교육과정이 아닌 콘텐츠와 플랫폼, 기술이 융합된 대규모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360VR Creator 챌린지’는 VR 및 미디어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100명은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활동한다. 지원자들은 활동 기간에 촬영할 VR 콘텐츠 촬영 계획서를 제출하고 최종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사전 교육 및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제 촬영까지 수행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에게는 LG 360CAM이 1대씩 지급되고, 총 5주의 활동기간 동안 VR 영상 10편을 직접 촬영/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크리에이터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VR/영상관련 전문 멘토링이 제공되고 VR Creator 챌린지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크리에이터에게는 8월 12일 시상금 수여가 이뤄진다. 일부 수상자에게는 LG유플러스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 혜택 및 LG 360VR과 LG G5가 수여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작 영상은 LTE비디오포털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360VR Creator 챌린지는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LG전자, 미디어로그, 볼레크리에이티브, 아바엔터테인먼트, 베레스트, 씨엘픽셀, 무버, 디자인정글, 아웃도어크루가 후원한다. 기존 VR 공모전과는 달리 VR 전문 제작업체들이 기술후원사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기술 협력 및 멘토링까지 지원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360VR Creator 챌린지를 계기로 VR 콘텐츠 제작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에 힘쓰고 ‘LTE비디오포털’을 활용한 콘텐츠 유통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 한영진 비디오서비스 담당은 “360VR Creator 챌린지는 VR 콘텐츠 사전 기획, VR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한 실제 촬영과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며 선발된 크리에이터들은 1인 창작자로써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유통의 플랫폼 구조를 구축해 ‘LTE비디오포털’이 대표적인 VR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