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정부가 21일 영남권 신공항을 백지화시킨 것과 관련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아무 것도 결정하지 못해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한 무능한 정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공항 문제는) 10년 동안 갈등만 유발하다 돌고 돌아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됐다”면서, “경북.밀양 주민 및 부산.경남 주민 여러분의 상실감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작년 해당 지역 5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신공항 선정과 관련해 정부 용역결과에 맡기겠다는 합의를 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결정까지 이렇게 큰 갈등과 진통을 유발한 정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도 “신공항 용역 과정 및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추후 국회 차원에서 되짚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