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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문재인 대통령)사위의 해외 취직, 공채아닌 회사메일로 文대통령 사위 해외 취업 확인"

김선영 기자 libra3333333@gmail.com 입력 2019/06/18 21:42 수정 2019.06.18 21:44

[뉴스프리존= 김선영 기자]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콕에 있는 타이 이스타제트 사무실로 찾아가 한국인 대표이사 박모씨를 만나 문 대통령 사위가 근무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곽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사위의 해외 취직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문재인 대통령의 딸과 가족이 해외 어디로 왜 갔는지, 사위의 해외 취직이 이뤄진 자료를 추가로 공개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또 "과거 대정부 질문당시 캠프 인사인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전 이스타 항공 대표, 전 국회의원)의 자리를 챙겨준 대가로 사위의 취직이 이뤄진 것 아닌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물었을 때 이 총리는 사위의 타이 이스타제트 취직 여부는 밝히지 않고, 이스타항공이 태국자본과 합작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회사라고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 의원은 "청와대는 부디 증거로 말해달라 촉구했다"며 "그래서 지난 3일부터 5일 방콕에 위치한 타이 이스타제트에 방문해 문 대통령 사위 서씨의 취업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곽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사위 서씨가 현지 타이 이스타제트의 한국인 대표이사 박씨와 대화 과정을 통해 근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박 대표가 말하기를)사위 서씨는 지난해 7월 입사해 3주간 근무했었다"며 "공개채용이 아니라 회사 인포메일로 연락이 왔고, 사위 서씨가 현지에 살고 있다고 해서 채용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곽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로 부터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타이 이스타제트의 박 대표가 이상직 이사장에게 사업 계획을 보고했다"며 "이스타 항공과 타이 이스타제트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취업에 대가관계가 있다는 부분도 간접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고 역설했다.

여기에 곽 의원은 감사원의 감사 거부와 관련해서도 "감사원은 이상직 이사장을 임명한 것이 사위의 해외민간기업 취업에 따른 대가인지는 실제로 해당 민간기업에 취업했는지 등이 확인되어야 감사할 수 있다고 했다"며 "저희가 문 대통령 사위의 타이 이스타제트 취업 사실을 확인한 만큼 감사원의 감사 거부는 청와대 눈치보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곽 의원은 "태국의 고급주택단지 내에 위치한 국제학교에 입학하려면 부모의 고급 주택 임차 여부와 취업 증명서가 필수"라며 "3주만 근무하고 그만뒀다고 하니, 다른 목적으로 간 것 아닐까 하는 것"이라고 또 다른 의혹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곽 의원은 "청와대와 여당 관계자들이 돌아가면서 저를 고소·고발하고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계속 추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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