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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위기관리에 선 생명의터!..
사회

정신질환자 위기관리에 선 생명의터!

차종목 기자 chajm8@empal.com 입력 2019/06/23 11:23 수정 2019.06.24 14:45

최근 조현병환자의 방화사건, 윗집할머니, 친누나 살인 사건과 고속도로 역주행 3명 사망 사건 등은 국민들에게 정신질환자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신질환자의 치료에 약물 효과는 약 15일 전.후의 경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평생치료와 치료환경 상 관리가 어렵고 가족 돌봄이 힘들어 지자체의 통합관리 등의 공공차원 역할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실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6년 정신질환 실태 보고에 의하면,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은 25.4%(남 28.8%, 여 21.9%)로 보고하고 있다. 이는 국민 10명당 2-3명이 평생에 한 번 이상 정신건강의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신질환의 1년 동안의 발병 유병률은 11.9%(남 12.2%, 여 11.5%)로서 2019년도 추산 1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할 국민은 약 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국가는 중증 정신질환자 수를 전 국민의 1%에 해당하는 약5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법‘의 시행으로 병원으로부터 탈원화는 용이해졌으나 원 가정이나 지역 사회로 돌아갈 곳이 없는 정신장애인들은 병원에 다시 입원하거나 노숙인으로 전락하는 상황에 놓여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사회복귀위기에 처해 있는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착하고 사회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 정신건강증진기관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러한 정신건강증진기관은 전국의 시도에 2,255개가 설립되어 있으며 대전광역시에는 동구 판암동에 위치한 생명의터(김형석원장)가 정신재활시설로서 지역사회 정신건강의 한 역할로서 담당하고 있다.

<생명의터 클럽하우스 한 회원이 직업재활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생명의터 사진제공>

생명의터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 대전지부에서 운영하는 정신장애인 정신재활시설로서 2003년에 개원하여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용대상은 정신과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 통원치료를 받으며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는 성인들이 대상들로서 지역적인 상황에 정신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고통. 불안, 사회적 위축 등의 증상자체를 완화시키고 손상 및 퇴행된 사회기능을 회복하며 취업을 통해 사회적 적응과 자립적 생활이 가능해지도록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명의터는 일중심의일과, 환영받는 곳, 직업생활유지의 클럽하우스모델에 기초하여 정신장애인이 환자가 아닌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회원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하는 회원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정신장애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시설이다.

클럽하우스모델은 정신장애인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과 자원을 제공하고 회원들의 가능성과, 회원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어 클럽하우스의 회원들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낙인이나 편견에서 벗어나서 삶의 질을 향상하기에는 최적의 여건을 갖춘 곳으로서 선진국에서도 인정받는 재활모델이다.

한편, 김형석원장(대전광역시정신재활시설협회장)은 클럽하우스모델을 통해서 정신장애인에게는 자립생활과 사회적 기능인으로서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고 지역사회에는 불안감이 큰 국민들에게 안정감과 사회적인 낙인과 편견 혐오적인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것이 곧 정신재활시설의 기능과 역할임을 강조했다. (생명의터 안내 042-274-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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