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군 및 유엔군 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노병들께 바친다”고 이번 오찬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에게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인사말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평화를 위해 헌신한 데 각별히 사의를 밝힐 예정이며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전 67주년 국군·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한 소회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 함께했던 최영섭 씨와 제임스 길리스 유엔참전용사 대표의 사례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최 어르신은 백두산함의 갑판사관으로 대한해협 해전에 참전했고 네 아들이 모두 장교로 복무했다”면서 “해군이 된 손자가 부축하고 함께 참석한 모습은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군인 가족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