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 기자]= 국회는 24일 오후 6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개회한다. 이에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를 위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듣는다.

이날 본회의 개회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와 회동한 자리에서 여야 간 국회 일정 합의가 안 될 경우 추경 시정연설을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문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에게 이날 오전 10시 30분 회동을 열고 추경 시정연설과 국회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전날인 주말에 여야의 국회 정상화 협상이 이뤄지지 못했으며 자유한국당이 불참 의사를 밝혀 이날 열리는 본회의는 반쪽 국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