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조원상 기자]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조제알도의 UFC 재계약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연초 2019년 내 은퇴를 하겠다고 밝혔던 조제 알도이지만, 8경기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사실상 은퇴가 연기되었음을 짐작게 한다.
사실, 이번 계약의 첫 시합은 지난 5월 UFC237 대회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대결이었다. 볼카노프스키와 경기에서의 패배로 연승가도에 제동이 걸린 알도는 또 다시 챔피언이 되기위해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조제 알도의 재계약 소식은 한국팬들에게는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지난 주말,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랭킹 5위 헤나토 모이카노 카네이로를 완벽하게 격파하며 상위권 경쟁에 돌입한 만큼, 랭킹 3위인 조제알도의 행보에 관심이 기울여 질 수 밖에 없다.
정찬성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제 알도와의 재대결에도 긍정적인 의사가 있음을 밝혀왔다.
UFC 페더급의 상위권 랭킹을 살펴보면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랭킹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3위 조제 알도, 4위 프랭키 에드가, 5위 모이카노, 6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7위 제레미 스티븐슨 등이 포진해 있다.
정찬성은 5위 모이카노에게 승리함으로써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상해 볼 수 있게 됐다. 특히나 모이카노 전에서 타격 허용이 전혀 없이 완봉승을 거두었기에 조기 복귀도 고려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조제알도와의 리턴매치, 다른 상위권 상대와의 조기복귀, UFC 한국대회 메인이벤터로 복귀, 타이틀전으로 직행 등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조제 알도의 은퇴 번복과 연장 계약 체결로, 코리안좀비 정찬성을 비롯한 UFC 페더급 상위 랭커들의 다음 행보가 한층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