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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국회정상화案 깬 한국당, 정치권 합의 넘어 국민과의 약속이자 절대 명령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6/26 09:16 수정 2019.06.26 09:18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24일)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합의 후 다시 번복하며 합의 사안에 대해 반대한 것과 관련 "국회 정상화는 정치권 합의를 넘어 국민과의 약속이자 절대 명령"이라며 "법적 정상화의 길을 넘어 국회 정상화의 길로 가도록 탄탄히 진척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합의정신을 부정하는 어떤 정략과 술수에도 타협할 수 없다"며 "한국당은 공존의 길을 외면하고 끝내 오만, 독선, 태만의 길을 선택했다.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 여망을 정면으로 배반한 것이다.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타협과 절충을 외면하고 의회주의를 송두리째 부정했다"며 "소수 강경파의 극우 맹동주의로 발을 묶고 합리적 보수로 나올 일말의 가능성마저 걷어찼다.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의회주의에 대한 폭거"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각 상임위원회 법안소위, 예산소위를 넘어 이제 3당 원내대표 합의대로 본회의를 비롯해 그 이상의 상상력을 통해 국회 의사일정을 착실하고 탄탄하게 운영하겠다"며 "시간이 지나면 마치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 새로운 협상이 가능할 거라는 착각, 꿈도 꾸지 말라"고 질타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지유한국당을 향해)어떠한 전제조건 없이 국회에 복귀하라"며 "이것만이 폭발하는 국민의 분노로부터 한국당이 생존할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황교안 대표도 이 상황에 더 이상 침묵 말고 입을 열어 국회 정상화의 길을 결단하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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