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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한국당 보수언론도 비판하는데 도대체 좌파언론..
정치

바른미래당, "한국당 보수언론도 비판하는데 도대체 좌파언론이 어디냐"

김선영 기자 libra3333333@gmail.com 입력 2019/06/28 12:10 수정 2019.06.28 16:00

[뉴스프리존= 김선영기자] 바른미래당이 다시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28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속옷 엉덩이춤' 파문에 대해 ‘언론이 좌파에 장악되어 있어 우리 실수만 크게 보도가 된다’고 말한 데 대해 "역시 공안검사답다"고 힐난했다.

바른미래당 회의모습

한편, 바른미래당은 외국인에게 똑같은 임금을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 혐오와 차별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자당의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제1야당이 여성을 도구화하는 행태에 대한 지적에 뜬금없이 색깔론을 꺼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최 수석대변인은 이어 "도대체 황교안 대표가 말하는 좌파에 장악된 언론이 어느 매체를 말하는지 알 길이 없다"며 "소위 보수언론마저도 한목소리로 이번 사태를 비판하는데 정작 당사자만 반성은 없고 ‘좌파몰이’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최 수석대변인은 계속해서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대표하는 정당은 진정한 보수를 대변할 수 없다"며 "우리 사회에는 권력자가 반대파를 좌파로 몰아 제거했던 아픔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나라를 ‘좌우’와 ‘지역’으로 나눠 반목이 팽배한 정치지형을 만들고, 그에 기생하는 정치세력을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책위의장도 원내정책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아무렇지 않게 말을 바꿨다며 황 대표는 발언에 신중하고 정책 공부를 더 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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