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빵집 '폼드팡'이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과 가격, 두마리 토끼를 잡아 눈길을 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젊은 남자 이수형 대표의 뚝심과 자존심으로 똘똘뭉친 '폼드팡'이 베이커리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수형 대표는 제빵명인 및 기능장과 함께 고급 원자재와 높은 맛이 나타날 때 벌어지는 높은 가격을 낮추고 어린아이들도 손쉽게 구매해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넘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는 '노력파'로 통한다. 업계 관계자는 "노력과 연구, 벌품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폼드팡 제품군들은 소비자들의 높은 재구매율과 함께 평일에도 저녁 시간 무렵에는 제품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귀띔했다.
폼드팡의 끊임없는 노력이 소비자에게 통하면서 업계 관계자는 물론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도 주목받으며, 창업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형 폼드팡 대표는 "맛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재료가 나쁘고 과정이 조금이라도 불성실하면 바로 맛이 없다"고 성실함을 강조했다. 또 "맛이 고객의 니즈라는 걸 분명히 알고 있기에 한순간도 쉴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 손님은 "빵 맛도 좋지만 빵 자체가 맛있게 보이고 심지어 촉감도 맛있다"며 "앞으로도 어떤 삼박자의 맛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