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테마파크 개발사인 네오션에프이가 국내 헐리우드 테마파크 설립을 확정하기 위한 실무에 본격 착수했다.
18일 네오션에프이는 최근 미국 로즈락필름을 방문, '워너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를 건설해 '올해의 테마파크상'을 수상한 바 있는 CEO 헌트 로리를 만나 헐리우드 테마파크의 한국 유치에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션에프이의 '헐리우드 테마파크' 유치계약 및 실사는 해외 유사사례 벤치마킹을 토대로 8년간 준비해온 결과에 따른 것이다.
로즈락필름은 세계적인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와 함께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화 '라스트모히칸'을 제작한 바 있으며, 워너 브라더스의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네오션에프이는 또 20세기폭스사와도 테마파크 개발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조만간 로즈락필름과 20세기폭스사 관계자들을 차례로 초청, 현지 실사를 통해 타당성 분석 및 사업부지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경진 네오션에프이 사업총괄 부사장은 "테마파크 유치와 관련해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제시한 조건들이 있어 실사를 앞두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조건에 부합하는 지역 및 개발부지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헐리우드 영화 공동제작 약정까지 범위를 확장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