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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본회의 강행 의사 "여야 교섭단체 3당 합의문에 따라 본회의 강행하겠다"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6/28 22:32 수정 2019.06.28 22:35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9일, 여야 교섭단체 3당 합의문에 따라 이날 예정된 본회의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 교섭단체 3당 합의는 자유한국당이 합의한 후 2시간 여만에 합의를 전격 취소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한국당은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며 "당리당략의 길이냐, 국민 명령에 따른 국회 정상화의 길이냐다. 이제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저희는 오늘 본회의장에서 상임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선출을 추진하겠다"며 "추경을 담당할 예결위원도 구성해서 국민에게 새로운 민생의 길을 열어드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얼마나 지났는지 지적하는 것도 힘겹다"며 "이제 경제와 민생을 북 돋을 수 있는 추경 골든타임을 생각하면 두렵기까지 하다. 한국당은 조건 없이 국회에 돌아와서 민생을 챙겨야 한다. 추경을 심사하고 의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새로운 출발을 하자. 1만4000건 민생법안을 처리하는데 함께 지혜를 모으자"며 "당내 강경파 목소리가 국민들의 절망보다 먼저일 수 없다. 민의에 수긍하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민생 민의를 외면한 채 갈등만 일으키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는 갈등만 부추긴다. 또렷이 말해 달라"며 "민생을 져버릴 것인지, 민의를 거역하겠다는 건지, 국민 명령에 즉각 대답하길 바란다. 민주당은 국민 명령을 실천하겠다. 한국당 의원들을 만나 함께 일하고 싶다. 용기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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