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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다운 8월 데뷔전 확정...7, 8월 한국인 파이터 5인 총출동

조원상 기자 입력 2019/07/02 00:10 수정 2019.07.02 06:59
사진 = 정다운

[뉴스프리존=조원상 기자] 한국인 최초로 UFC 라이트헤비급에 입성한 정다운의 데뷔전 경기일정이 잡혔다.

정다운은 8월 31일 중국 선전(심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7 (이하 UFN 157) 대회에서 러시아의 사파벡 사파로프와 데뷔전을 치른다.


손진수, 최승우, 마동현, 강경호가 7월과 8월에 출전을 앞둔 상황에서, 8월의 마지막날 정다운의 경기까지 발표되며, 올 여름 대한민국 UFC 파이터들의 연이은 출전 행진을 예고했다.

TFC, HEAT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정다운은 11승 2패의 전적을 보유중인 대한민국 중량급의 기대주이다. 헤비급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전향한 후, 10전 전승을 기록하며 UFC와 계약에 성공했다.

상대인 사파벡 사파로프도 만만치 않다. 8전 전승으로 UFC에 입성한 사파로프는 UFC 전적 1승 2패로 다소 부진했지만, 지안 빌란테, 타이슨 페드로 등 상위 랭커들과 대결에서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타격전에서 밀리는 분위기에서도 난전을 유도하며 상대방에게 충격을 주는 터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레슬링 실력도 수준급임을 지난 경기들을 통해 증명했다.

정다운은 터프한 상대방을 맞아 냉정한 경기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사파로프는 타격전에 밀리더라도 무게를 실은 공격을 통해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사파로프가 훅성 공격을 던지며 나올 때, 정다운은 더 냉정하게 직선적이고 짧은 공격들로 상대를 괴롭혀줄 필요가 있다. 같이 큰 스윙으로 맞불을 놓고 난타전으로 흘러갈 경우엔 리스크가 꽤 클 것으로 보인다.

UFC 계약 당시 "처절하게 싸우겠다"는 각오를 밝힌바 있는 정다운. 대한민국 중량급을 대표하는 격투가로 성장중인 정다운의 후회없는 데뷔전이 되길 기대해본다.
 
 
* 7월, 8월 한국인 파이터 UFC 출전 일정 (한국시간 기준)
 
1. 손진수 VS 마리오 바티스타 (7월 7일 UFC on ESPN 4)
2. 최승우 VS 개빈 터커 (7월 28일 UFC 240)
3. 마동현 VS 스캇 홀츠맨 (8월 4일 UFC on ESPN 5)
4. 강경호 VS 브랜든 데이비스 (8월 18일 UFC 241)
5. 정다운 VS 사파벡 사파로프 (8월 31일, UFN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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