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선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민주노총 소속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 “무소불위 권력의 민노총이 이번에는 아이들의 밥상을 볼모로 잡았다”고 비판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는 교실이다. 무소불위 권력의 민노총이 이번에는 아이들의 밥상을 볼모로 잡았다"고 비난했다.
민 대변인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학비연대)가 파업에 3일 돌입했다. 5만여 명이 참여했다. "오늘 영양사와 급식조리원, 돌봄전담사 등이 소속되어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학비연대)가 파업에 돌입했다. 참여인원이 무려 5만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영양사와 급식조리원, 돌봄전담사 등이 소속되어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이며 "이 학비연대 파업의 목적은 임금 인상이다. '9급 공무원(정규직)의 80%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이행하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 기조에 편승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평가"라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나아가 “민노총이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은 단순한 급식이 아니다. "교육공무직으로 불리는 이들은 이미 권력집단으로 전락했다. 외부업체와의 경쟁없이 내부자들끼리 학교 급식을 운영하다보니 당연히 급식의 질은 떨어졌다. 늘어난 것은 인건비와 식재료비 뿐이었다"며 "그런데도 임금을 올려달라며 파업을 외치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