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일 국책은행 자본확충 지원을 위한 1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가 전날 출범한 것과 관련, 조선.해양산업과 주장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선.해운산업의 구조조정에 천문학적인 액수가 들어가는 상황에서 국정조사는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단순히 몇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이어 “운영위에서 지난해 10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원대 자금 지원을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결정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면서, 서별관회의에 대한 국정조사도 요구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도 “막대한 국민 혈세가 낭비됐는데 또다시 10조원이 넘는 돈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은 비정상”이라면서, “무엇보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책임 문제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별관회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