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선영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8일 "(문재인 정부)정책의 대전환 없이는 경제도 민생도 외교도 안보도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황 대표는 국회에거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에서 주요 의제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초점을 맞춰지겠지만 문재인 정권의 경제, 외교, 안보정책 전반을 짚어보고, 정책전환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정책의 대전환 없이는 경제도 민생도 외교도 안보도 추락할 수밖에 없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을 극복할 수도 없다. 이것은 우리 당의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민생현장에서 만난 많은 국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황 대표는 현 경제 상황이 지난 1998년 IMF때보다 더 힘들다고 말할 정도로 최악의 민생위기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전국 곳곳의 공장들이 멈추어 섰다. 도심 한복판의 상가들도 공실이 넘쳐나고 있다"며 "그런데도 이 정권 사람들은 책임을 인정할 줄도 모르고, ‘다음 분기면 나아질 것이다. 이런 말만 3년째 반복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께서 민생현장의 어려움을 모르고, 기업들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것, 이것이 지금의 대위기를 불러온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대통령에게 잘못된 정책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통령께서는 마음을 열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서 오늘 회담을 정책전환의 실질적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