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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속 숨겨진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맥아더 장군 역할 뜻 깊다”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7/14 13:31
영화 <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내한 기자회견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2016년 최고 기대작 <인천상륙작전>의 이정재, 리암 니슨, 이재한 감독, 정태원 대표가 참석한 내한 기자회견이 1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이번 내한 기자회견은 뜨거운 취재 열기 속 CNN, Wall Street Journal 등 외신 매체까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한국영화에 첫 출연한 리암 니슨은 “다시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고,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정재, 이재한 감독, 정태원 대표와 함께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을 맡은 이정재는 “인천상륙작전이 실행되기 전까지의 첩보 상황과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부분이 신선하고 흥미로웠다”면서, “ 한국전쟁 속 숨겨진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되어 주저 없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를 연기한 리암 니슨은 “한국전쟁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전설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맥아더 장군을 연기하는 것이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리고 시나리오 역시 흥미진진했고 매우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관련 서적과 다큐멘터리, 맥아더 장군을 실제로 촬영한 필름과 그가 녹음한 연설도 들으면서 많은 리서치를 했다”면서,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새롭게 재해석해서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자를 약간 삐딱한 각도로 쓰거나 어딜가나 파이프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맥아더 장군의 특정한 권위와 권한을 표현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했다”면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이정재는 리암 니슨에 대해 “매 장면 본인의 의상과 소품, 자세를 연구하고 현장을 거닐면서 맥아더 장군 역할에 대해 몰입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말하자, 이에리암 니슨은 “이정재는 진정한 배우다. 집중력 있고 지적인 배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와 호흡을 맞춰 편안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상륙작전>을 제작한 정태원 대표는 “<인천상륙작전>을 기획하면서 자료를 찾다가 ‘X-RAY’ 작전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영화화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X-RAY’ 작전은 맥아더 장군이 기획한 작전이자 숨겨진 영웅이었던 해군 첩보부대 군인들의 활약과 희생이 담긴 작전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이 작전을 실제 지휘하셨던 한명수 제독을 포함해 당시 분들을 만나 인천상륙작전 때의 상황들에 대해 자문을 구하며 준비했다”며 영화의 제작 과정을 전했다.

이재한 감독은 “인천상륙작전에 관련된 역사를 연구하면서 가장 인상을 주었던 키워드는 5000:1의 불가능한 성공확률이었고, 자연스럽게 첩보전쟁영화라는 장르의 성격을 띠게 됐다”면서, “인간적인 영웅들과 그들의 진정성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세를 뒤바꿀 인천상륙작전, 그 뒤에서 전쟁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걸었던 이들의 숨겨진 실화를 소재로 묵직한 드라마, 긴박감 넘치는 볼거리를 더한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관객들을 찾는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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