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군 당국은 북한이 25일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비행 특성을 가진 새로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들이 이날 새벽 원산일대에서 미사일 2발의 비행거리를 한미 군 당국이 공동으로 정밀 평가한 결과 모두 비행거리가 약 600㎞로 평가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어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그러면서 "지난 5월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하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이라며 "5월 발사 미사일과 이번 발사 미사일 모두 시험발사 단계"라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로 도발한 것은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7일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