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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한일갈등 해소, 한미일 회동 시사.. 다음주 ..
정치

美국무부, 한일갈등 해소, 한미일 회동 시사.. 다음주 회동 여부 주목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7/27 09:52 수정 2019.07.28 11:08
아직도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아 "北단거리 미사일 발사 언짢지 않아…지켜보자"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한일 외교장관이 지난 26일 통화를 한 이후에 미국 국무부가  한일 갈등과 관련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대처해 나가도록 장려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1일 일본의 전격적인 대한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움직임 이후 첫 통화다.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폼페이오 국무장관 해외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이 같은 장소에 있게 될 때마다 함께 모이고 싶은 바람이 있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이에 대한 세부사항을 언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 국무부 당국자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측이 한미일 3자간의 회동을 재추진하겠다는 움직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폼페이오 장관도 참석하는 다음달 2일 방콕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미일 장관급 회담 등 '고위급 3자 협의'가 성사될지 주목되다.

한편 지난 2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혀 언짢지 않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6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괜찮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하며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밝혔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많은 나라들이 단거리 미사일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가 이번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고 규정한 것과 달리 '탄도'라는 표현도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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