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의 홍광호, 케이윌, 문종원이 3인 3색의 매력으로 열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콰지모도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하는 비운의 인물로 ‘노트르담 드 파리’의 가장 핵심적인 캐릭터로, 이들의 무대는 그들만의 연기와 개성이 녹아있어 각기 다른 콰지모도를 골라보는 재미를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평이다.
#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도 인정받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어진 연기력으로 돌아온 홍광호
홍광호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콰지모도로 관객을 만난다.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홍광호는 관객과 평론가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콰지모도의 감정을 더욱 깊이 표현해낸다.
홍광호는 공연을 본 관객들로부터 “넘버 ‘불공평한 이 세상’을 부르는 ‘홍콰지’의 모습에 다시 한번 반했습니다” “홍광호 배우의 마지막 씬에서 소름이 돋았어요” “역시 믿고 보는 홍광호” 등의 찬사를 받고 있다.
# ‘케이윌 콰지모도 되다’ 첫 뮤지컬 도전에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는 케이윌
케이윌은 캐스팅 발표 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에 대한 소감으로 “공연을 찾은 관객들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포부를 내보인 바 있는 그는 1,000번 이상 콰지모도로 무대에 오른 프랑스 오리지널 배우 맷 로랑에게 가창력과 보이스를 인정받으면서 다른 배우들과 다른 자신만의 콰지모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케이윌의 연기를 본 관객들은 “케이윌의 뮤지컬 연기라 어떨지 궁금했는데, 기대이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뮤지컬 배우로서의 케이윌의 새로운 재발견이다"등의 호평으로 케이윌의 뮤지컬 첫 무대에 합격점을 주었다.
#꿈의 배역을 동시에, 한 무대에서 두 가지 캐릭터로 열연하고 있는 문종원
2007년 국내 라이선스 초연 공연부터 집시들의 우두머리인 클로팽으로 10년째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무대에 서고 있는 문종원이 콰지모도와 클로팽 두 역할에 더블 캐스팅돼 무대에 오르고 있다. 문종원은 프렌치 뮤지컬 제작 방식과 동일하게 한 작품에서 두 역할에 캐스팅 되어 각기 다른 두 배역을 소화해내고 있는 그는 콰지모도 역시 색다른 콰지모도라는 평을 받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종원의 콰지모도와 클로팽을 모두 관람한 관객들은 “클로팽에서 콰지모도까지 너무나 멋진 모습 보여주신 문종원 배우에게 다시 한번 반했다” “노트르드담 드 파리 초연부터 무대에 오르고 있는 문종원배우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는 반응을 나타내면서 문종원의 열연에 성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 달부터 콰지모도의 사랑을 받는 ‘에스메랄다’ 역과 극을 이끌어가는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에 각각 린아, 마이클리가 합류한다. 에스메랄다 역의 린아와 그랭구와르 역의 마이클리 역시, 다양한 작품에서 인정받은 가창력과 첫 공연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역할에 몰입된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흥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인 3색 콰지모도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8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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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