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출 연평균성장률 최근 5년간 17.9%↑ 상승
[뉴스프리존=정진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46억 7,311만달러(5조 1,431억원)로 ‘17년(40억 7,126만달러, 4조 6,025억원) 대비 14.8% 증가하여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연평균성장률 역시 5년간 17.9%로 고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완제의약품 수출액은 ‘17년 대비 18.8% 증가한 30억 8,592만달러(66.0% 비중)로 최초로 30억 달러를 돌파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도 25.8%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렇게 큰 성장을 보인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의 특징을 보면 전문의약품 중심 생산실적 증가했고, 생산실적 1위 업체‧제품 변동이 있었으며, 미국‧독일 등 선진국과 대만·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였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출 강세로 4년 연속 흑자 등으로 나타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최근 의약품등 생산·수출 증가는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맺은 결실로,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산업인 만큼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식약처 또한 대외적으로는 ODA 사업, MOU 체결 등 국제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안으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제수준의 허가·심사체계를 확립하는 등 품질이 확보된 우수한 의약품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5월 EU 화이트리스트(GMP 서면확인서 면제 국가) 등재와 7월 베트남 입찰등급 유지 성과 역시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이끌어낸 성과로서 우리나라의 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