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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음주 예결위원장, '사케 오찬'·'음주 심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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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음주 예결위원장, '사케 오찬'·'음주 심사'로 싸울 때인가"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8/05 09:22 수정 2019.08.05 09:26
민주평화당 박지원의원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 정치권이 음주 예결위원장, 사케 대표로 으르렁거릴 때인가"라고 일갈했다.

이에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힌 뒤 "지금 국가는 위기다. 국민은 죽고 사는 문제로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1일 추경 심사 도중 음주를 한 것에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일식당에서 술을 마셨다는 게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런 상황을 놓고 "일본의 경제보복, 북한의 미사일 발사, 미국의 한발 빼기, 민생 경제, 특히 우리는 뭘 해도 부모들보다 못산다는 절망에 빠진 청년들이 우릴 향해서 돌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또 "정종이 사케다. 일식당 주인은 우리 국민"이라며 "생선도 일본산이 아니다. 정종 반주가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다. 대통령과 정부도 편 가르기 하지 말고 정치권도 편 갈라 싸우지 말자. 모든 정쟁을 뒤로 하고, 뭉쳐 싸울 건 싸우고 외교적 노력도 함께하자고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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