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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日 경제침략 난국, 나라 명운 걸려있다는 각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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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日 경제침략 난국, 나라 명운 걸려있다는 각오로 임해야"

유병수 기자 입력 2019/08/05 14:08 수정 2019.08.05 14:10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대(對)한국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 "일본의 비정상적 경제침략으로 시작된 난국은 해결이 매우 어려워 보이고 오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라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특히 이 대표는 "일본은 불행했던 과거를 명분으로 싸움을 걸었지만, 목표는 우리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과 대한민국 경제기반을 흔드는 데 역점이 있다는 것을 정부와 국민이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목표를 명확히 하고 구체적 시간표가 담긴 로드맵을 만들어 과감하고 냉철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국가 경제의 존망을 걱정했던 IMF 위기를 IT 산업 육성으로 정면 돌파하고 오늘날 30-50(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명 이상) 클럽에 속한 경제 대국으로 도약했다"며 "이제 우리도 약하지 않다. 범국가적 대책을 마련해 IT 산업을 잇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서도 "안타깝게도 추경 심사 과정에서 1조3천700억원이 삭감됐다"며 "대부분이 경기하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예산들로, 이번 추경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예산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다음 달 정기국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근로기준법, 소상공인기본법 등 산적한 민생법안 통과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취약계층 보호와 건설 현장 안전관리, 가축 어류와 농작물 피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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