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2016 썸머클래식’..
문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2016 썸머클래식’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7/19 18:00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김지환)는 오는 8월 13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2016 청소년음악회 ‘썸머클래식’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청소년 음악회 ‘썸머클래식’은 여름방학을 맞은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 쉬운 해설과 함께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관현악곡 위주로 감상할 수 있다. 영화음악 등으로 많이 쓰인 홀스트의 ‘목성’,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스피바콥스키의 ‘하모니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등을 들을 수 있다.

또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간 ‘썸머클래식’ 무대에서 해설한 한양대 정경영 교수가 이번 공연에도 함께해 악기와 연주곡에 얽힌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 김지환 단장, 연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협연 하모니카 이윤석이 함께한다.

이번 ‘썸머클래식’은 ‘썸머 모던클래식’이라는 부제처럼, 20세기를 대표하는 현대적인 곡들로 꾸며진다. 현대곡하면 떠오르는 난해함과는 전혀 다른 화려한 화음과 웅장한 관현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다. 귀에 익은 곡이지만 무대에서는 자주 감상하기 어려운 홀스트의 ‘목성’과 마르퀴즈의 ‘단존’, 스트라빈스트의 ‘불새 모음곡’ 등과 지난해 썸머클래식에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는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이 스피바콥스키의 ‘하모니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4년 간 썸머클래식 무대를 함께 해 온 정경영 교수는 “청소년 음악회는 단순히 음악의 제목과 작곡가를 알게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음악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감동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공연은 1950년대 안팎의 레퍼토리를 기준으로, 듣자마자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현대음악을 선정,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현대음악의 매력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