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파파프로덕션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오는 9월 9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을 앞둔 판타지스릴러뮤지컬 ‘더맨인더홀’ (작,작사,연출 이현규 / 작곡 민찬홍)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판타지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의 뮤지컬 ‘더맨인더홀’은 프로이트의 ‘억압이론’에 기초를 두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 ‘하루’가 그의 여자친구인 ‘연아’와 어느 날 갑자기 강도, 살인사건을 당하게 되어 맨홀에 던져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하루’역은 배우 임강성과 김영철이 맡는다. 임강성은 뮤지컬 ‘최치원’ ‘김종욱 찾기’와, 연극 ‘퍼즐’ ‘우먼인블랙’, 그리고 드라마 ‘처용2’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김영철은 뮤지컬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위대한 캣츠비’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센스있는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또한, 맨홀의 주인인 ‘늑대’역에는 배우 김찬호와 고훈정이 맡는다. 김찬호는 뮤지컬 ‘원이엄마’ ‘최치원’ ‘살리에르’,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신뢰를 받았고, 고훈정은 연극 ‘Q’ ‘만추’,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사춘기’ 등 공연계에서 주목받으면서 독보적인 보이스로 찬사를 받았다.
‘연아’역에는 뮤지컬 ‘난쟁이들’ ‘젊음의 행진’, 연극 ‘뜨거운 여름’ 등에 출연한 베테랑 실력파 배우 유연과 뮤지컬 ‘최치원’ ‘황태자 루돌프’ ‘쌍화별곡’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은율이 맡았다.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역에는 드라마 ‘엄마도 예쁘다’ ‘대조영’, 뮤지컬 ‘최치원’ 등에서 수준 높은 연기력의 안홍진과 뮤지컬 ‘투란도트’ ‘사운드 오브 뮤직’ ‘삼총사’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는 김형묵이 맡았다.
또한 아름다운 연주로 뮤지컬 ‘쓰릴미’에서 인정받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오성민과 곽혜근이 뮤지컬 ‘더맨인더홀’에 출연해, 또 다른 피아노 선율로 드라마틱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나선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