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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사랑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문화

예술과 사랑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7/25 13:31
‘박광일 갤러리 카페’...작가들의 작품전시 비롯 전통-현대 음식 고객들에게 선봬


사진제공/박광일 갤러리 카페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아름다움 그리고 무엇인가 조용함을 느끼게 하는 곳, 또 사랑이 듬뿍 들게 하는 장소가 서울에 자리 잡고 있다.

누구나가 이곳을 찾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집안 배경에서 뿜어 나오는 고유 우리의 전통미에서 부터 잔잔하게 밖으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의 풍미서 시작 된다. 바로 서울의 자하문로에 위치한 전통을 고수 하는 집 한 채, 박광일 갤러리 카페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5길 19’. 그곳이 바로 갤러리면서 음식점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과연 그림과 음식, 궁합이 일치 할까? 이는 형언 할 필요가 없다.

다름 아닌 갤러리 구조를 비롯 자재구성부터 그리고 주변의 정원이 함께 어우러져 있기에 더욱 빛난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주변에는 현대식 건물로 개조되어 있어 여기에 생활권 역시 현대화 돼 옛 건축물을 찾기에는 그리 흔치않다. 하지만 이 갤러리에서는 작가들의 미술작품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전통음식을 비롯 현대적 음식을 가미해 고객들에게 정성을 더하고 있다.


사진제공/박광일 갤러리 카페

특히 이곳에서는 국내에 유명한 셰프 초청 및 직접 방문해 그들의 현 장적 음식 체험을 비롯, 직접 만드는 것과 함께 제공, 그리고 시식하는 장소로도 최대 활용 하고 있다. 게다가 이를 체험 하기 위해 외국 관광객들까지 찾아와 한바탕 먹 거리 장소로도 더욱 유명하다. 그뿐만 아니라 갤러리의 실내,외 배경을 활용, 사진 촬영 장소로도 한몫을 해내고 있다. 물론 이 공간이 되기까지는 나름대로 박광일 갤러리 카페 사장의 사연이 담겨 있다.

박 사장은 원래 음식점을 고수해 기와집 한 채를 개조해, 단순 음식점으로 만 운영 하려고 했으나, 주위 배경을 고려, 무언가 예술적 공간을 형성해 보자는 의도의 발상에서 많은 연구 끝에 이런 공간을 형성했다고 전한다. 물론 개축 공사 하는 과정에서 시간적 지연으로 인해 갖은 고충을 겪었다고 귀뜸한다.

그런 과정의 결과에서 매개체가 바로 박광일 갤러리 카페다. 여기에 시간이 점차 흐르다 보니 자연적으로 예술인들의 모임과 회의 장소로 변모되기도 했다. 특히 단순 갤러리의 개념에서 음식점 보다는 우리 전통을 고수, 새로운 세대들에게 조상들의 삶의 전통을 직접 보여주는 삶의 현장으로도 매우 적격이다.

여기에 장인 정신이 흠뻑 배어 있는 나뭇결과 대목, 또한 틈새의 연결 매듭, 이것은 현대 갤러리 건축에서 특히 음식점에서 흔히 보기 드물다. 그만큼 이곳은 박 사장의 섬세함이 내포돼 있다. 게다가 대문 입구 주변 뜰에 자라는 화초는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생기를 불러 일으키는데 있어 한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사진제공/박광일 갤러리 카페

“아름다움과 전통은 나 혼자 만의 것의 아니라, 누구 나가 감상하고 이에 마음의 치유가 된다고 생각하면 보람을 느낀다”면서, “더구나 요즘은 너무나 사막해 정서가 메말라 가는 현실에서 이곳을 들러 사진도 촬영하고 서로 대화도 나누고 재미있는 것 같다”고 박 사장은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서로 간에 대화에서 하루의 의미도 갖고, 더욱 중요한 것은 어느 고객은 식사를 하면서 벽에 걸려 있는 작품들의 향수가 음식에 베어 나오는 것 같아 음식 맛이 더 있다고 해서 너무 즐겁다”면서, “모든 일이든지 대충이라는 것이 없나 봐요. 바위 틈 사이에도 일일이 보살펴야 줘야 제모양이 드러난다. 여기에 나무 기둥도 그 원래 모습으로 보존 하려면 손질이 많이 가야 나뭇결이 숨 쉬는 것처럼 내비치면서 아름다움이 오래 간직 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을 비롯, 이태리 가정식 한상차림 등이 선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생강차, 대추차, 쌍화차, 도라지차 등 전통차가 메뉴에 포함된다.

한편 박 사장의 경영철학은 매우 단순하다. 고객 없는 경영은 없다는 것으로, 바로 고객이 우선이어야만 경영도 유지된다는 것이다. 그 이후에 이윤 추구를 생각 한다고. 이것이 반드시 순서적 단계라고 직언한다. 현재 그의 철학대로 기와 집 한 채의 모습이 대중에게 선 보이면서 이와 함께 깊은 의미를 던져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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