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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연석회의 개최..
정치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연석회의 개최

심종대 기자 입력 2016/07/25 16:34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민의당은 25일 창당 뒤 처음으로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제2창당’을 위한 단합과 결의를 다졌다.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석회의에 참석, 지역위원장들을 향해 “여러분은 전국 각지에서 당 기초를 만드는 현장 총책임자다. 여러분이 결심하면 당은 수권정당, 백년정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꿀벌에게는 꿀 담을 집이 필요하다”면서, “백년 된 아름드리 고목나무도 결국은 땅 속의 실뿌리가 먹여살린다”고 말해 루라도 빨리 비대위 체제를 마무리하는 등 당 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연석회의에는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지난달 말 대표직에서 물러난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도 참석했다. 의혹에 연루된 박선숙.김수민 의원은 불참했다.

안 전 대표는 “26.74(20대 총선 정당득표율), 평생 잊지못할 숫자다. 이제 혁명은 시작됐다”면서, “국민들께서 선거 혁명을 통해서 국민의당을 세워주셨다. 이제 시작이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저도 혼신의 힘을 다 바쳐서 혁명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저는 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가 민족의 운명이 걸릴지 모르는 사드 배치 문제를 이렇게 군사 쿠데타하듯 결정하고 실천하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참으로 우리의 미래가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국회 동의 촉구’ ‘사드 배치 철회’ 등 이 적힌 손팻말을 들어 사드 반대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현재 당원은 8만5848명으로, 앞으로 2개월 내에 당원을 2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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