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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정세균 의장은 26일 오전 10시 의장접견실에서 지코 루베니(Jiko LUVENI) 피지 국회의장과 접견했다.
정 의장은 “피지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나라로 알려져 있고, 우리 국민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 중 하나”라면서, “루베니 의장은 피지 역사상 최초 여성 국회의장으로서 피지에서의 여성 지위 향상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에 루베니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할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면서 피지 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제개발, 여성인권 향상 및 국민참여 증진 등의 프로젝트들을 설명한 뒤 “피지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국회와의 교류·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의 검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대한민국 국회 역사는 올해로 68년이 됐다”면서, 그 동안 입법부로서의 체계를 갖추고 입법을 통해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말했다.
또 “양국 의회가 활발히 교류하게 되면 우리의 경제개발 및 의회발전 경험의 공유가 더욱 잘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우리 20대국회에서 한-피지간 의원친선협회를 구성키로 한 만큼 양국 의회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