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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홍근 “일본 ‘경제침략’ 이후…文대통령 비난은 78건, 日비판 13건도 文대통령 비난하기 위한 애피타이저였다!”

고승은 기자 입력 2019/08/16 16:33 수정 2019.08.16 16:36

[고승은 기자= ] “7월 1일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이후에, 8월 8일까지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발언, 논평, 보도자료가 91건이 나왔다. 제가 이것을 분석해봤더니 일본에 대한 비판은 13건이다. 그런데 우리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공세와 비난은 78건이다. 압도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박홍근 의원은 14일 일본의 경제침략 이후, 자한당 수뇌부가 낸 공식입장이 그동안 어떠했는지를 짚었다. 역시나 아베 정부 비판보다는 문재인 정부 비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니 <조선일보>와 더불어 ‘토착왜구’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박 의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요즘 일본 우익TV 등 모든 것이 문재인 대통령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심지어 ‘한국 경제를 망가뜨려서 적화통일하려고 한다’는 엉터리 주장까지 일본에서 버젓이 퍼지고 있다.”며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퍼지는 엉터리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제침략을 문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자한당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이후 지난 8일까지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발언, 논평, 보도자료가 91건이 나왔다”고 언급한 뒤, “이를 분석해봤더니 일본에 대한 비판은 13건인데, 우리 정부와 문 대통령에 대한 정치공세와 비난은 78건”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비난이 무려 6배나 많았던 것이다.

박홍근 의원은 자한당이 일본을 비판한 논평 13건도 결국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비난하기 위한 ‘애피타이저’였음을 강조했다. ⓒ 민중의소리

그는 특히 “(자한당이)일본을 비판한 대부분의 발언들도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애피타이저에 불과했다.”며 자한당의 모든 비난은 문 대통령과 정부에 쏠려있음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거침없는 막말과 정치공세는 정부를 흔들고, 국론을 분열시켜서 일본만 이롭게 하는 친일적 행태임이 분명하다”며 “자유한국당은 왜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에게 친일 정당이라고 하는지’ 스스로 자문하고 성찰하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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